현악앙상블 ‘카메라타 스트링스(CAMERATA STRINGS:, 대표: 이수미)’가 신나는 예술여행에 나섰다.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주관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지역예술가 참여 순회 사업에 선정된 카메라타 스트링스는 지난달 22일 육민관중을 시작으로 둔둔·소초·교학초교를 방문했다. 오는 14일까지 12회에 걸쳐 전통시장과 도서관, 병원 등지를 찾아 순회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카메라타 스트링스와 함께하는 세계음악 여행’을 주제로 이뤄지는 이번 순회공연은 일본, 아메리카, 유럽을 거쳐 다시 우리나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곡을 구성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등장하는 ‘인생의 회전목마’, 멕시코 민요 ‘라쿠카라차’,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La Vita e Bella’ 등 제목이나 작곡가는 모르더라도 영화나 애니메이션, 드라마 OST 등을 통해 언젠가 들어봤음직한 노래들이다.

특히 서울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 신창용 씨와 극단 안녕팩토리 프로듀서 박민재 씨가 합류하는 등 곡의 완성도와 프로그램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메라타 스트링스 대표이자 수석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미 씨는 “이번 문화사업을 통해 클래식이 조금 더 대중과 가까워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문의: 010-3927-8459(이수미)

◇순회공연 일정

▷9일: 미로시장 프리마켓(14:30) 청소년수련관(16:00) ▷10일: 원주교육문화관(13:00, 협의중) 미로시장 프리마켓(14:30) 원주시립도서관(16:00, 협의중) ▷14일: 관설초교(10:00, 협의중) 서곡초교(11:00, 협의중) 연세세브란스기독병원(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