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종 (사)웰컴투원주관광협의회 대표와 임길자 문막노인복지시설 정토마을 원장, 이동명 한국전통생활문화원 원장이 향토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주문화원(원장: 박순조)은 제23회 향토문화상 수상자로 이들 3명을 선정하고 지난 1일 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린 문화학교 수료식에서 시상했다.

향토문화상은 원주문화원이 문화, 봉사, 전통, 예술, 효행 등 각 분야에서 모범적인 시민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는 사회문화, 사회봉사, 전통예절문화 등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회문화 부문 수상자인 유인종 대표는 (사)웰컴투원주관광협의회를 이끌면서 우리 고장의 문화발굴과 보존에 앞장섰다. 특히 선현들의 선양사업과 관광자원의 보존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알리는 데 헌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인 임길자 원장은 상지대와 한라대 외래교수를 겸임하고 문막노인복지시설 정토마을 원장을 역임하며 지역문화 발전과 사회봉사에 크게 헌신했다.

전통예절문화 부문 수상자 이동명 원장은 한·중·일 전통문화(다도시연, 전통의상) 교류를 통해 한국전통예절문화를 홍보하고 계승하는데 힘을 쏟았다. 현재 원주문화원과 원주향교 제례위원이면서 교화수석장의 한국전통생활문화원 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원주문화원이 주관하는 향토문화상은 1997년 원주시가 원주시민대상을 제정하면서 중단되었던 것을 17년만인 2015년부터 부활시켜 수상을 재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