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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노선 증편 '하세월'

플라이양양 면허 지연…김해노선 신설도 깜깜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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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김해 항공노선 신설과 원주~제주노선 비행기 증편 운항이 정부의 늦장 행정으로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는 저가 항공사인 플라이양양(주)를 토대로 양양공항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손님맞이는 물론 사후 올림픽 시설과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플라이양양(주)는 원주~김해노선 신설, 원주~제조노선 증편 운항을 통해 원주공항 활성화도 계획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제주행 비행기를 1일 1회 운항하는 것과 달리 저가 항공기를 투입해 1일 2~3회까지 편수를 늘릴 계획이다.

플라이양양(주)은 양양공항 모기지화와 원주공항 활성화에 대한 사업내용을 토대로 지난 6월 국토교통부에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신청을 냈다. 하지만 면허 교부권자인 국토교통부장관은 5개월째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면허 신청 후 최대 50일 내에 결정해야 하는 규정도 어기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국토부는 플라이양양이 항공사업에 진출한다 하더라도 양양공항 이용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사업면허가 발급되지 않아 원주공항 활성화 계획도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도는 지난달 27일 플라이양양(주)의 조속한 항공사업 면허 취득을 위해 항공사 초기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국토교통부는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다.

이를 지켜보는 원주시민들도 답답하기만 하다. 승객 불편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저해가 되기 때문이다. 플라이양양(주)는 지난 10월 강릉원주대, 상지영서대, 경동대 등 도내 주요대학과 항공사 지속성장 및 항공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플라이양양(주)가 항공운송사업을 득한 후 사업 추진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각 대학은 항공사 운영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플라이양양(주)는 이들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직접고용 900명, 간접고용 7천590명, 파생고용 3만1천여명 등 4만명 가까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 한 여행사 관계자는 "지자체가 기업유치를 위해 발로 뛰는 게 현 상황"이라며 "하지만 국토부는 이유 없이 지역일자리 창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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