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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단지 토지보상, 급한 불 껐다

SPC "빠르면 이번 주 새로운 주주 선임할 것"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7.12.04l수정2017.12.0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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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자금 650억원…실제 토지보상은 다소 지연

원주 플라워푸르트월드 관광단지 토지보상이 기한을 넘겼다.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주)(이하 SPC)가 토지 계약금과 잔금을 지급하기로 한 지난달 25·27일까지 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

SPC 관계자는 "11월 200억 원, 12월 150억 원, 내년 1월 50억 원이 필요한데 주주들이 여력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3개 투자회사가 SPC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중 한 곳이 땅값, 주식, 대여금을 지급하고 회사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PC에 의하면 3곳의 투자회사는 지난 8월부터 주주(투자자)로 참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 SPC를 구성하는 주주는 (주)중앙, 더파크종합건설(주), (주)엠씨에스글로벌, 농업회사법인 솔리버(주), 원주시이다. 원주시를 제외한 4개 회사가 주식을 새로운 주주에게 양도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김영만 SPC 대표이사도 최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원주 플라워푸르트월드 관광단지 조성에 필요한 발전소 착공 승인이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이 승인 시점 이후 투자를 결정하겠다고 해 지금까지 토지보상이 지연됐다. SPC는 빠르면 이번 주 새로운 주주가 선정되며, 새 주주가 사업 전체를 인수해 토지보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새 주주가 사업권을 인수한다 하더라도 토지보상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보상을 비롯한 SPC 인수자금으로 650억 원가량이 필요한데 3개 후보 회사 모두 즉시 지급은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원주 플라워푸르트 월드 관광단지 토지주 모임체인 토지소유자위원회가 새로운 투자자와의 면담을 통해 토지대금 납부 연장을 결정하기로 한 상태여서 토지대 미지급에 대한 급한 불은 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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