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한우와 치악산금돈이 (사)소비자시민모임 우수 축산물브랜드에 선정됐다. 치악산한우는 7년 연속 선정됐고, 치악산 금돈은 2011년 선정된 이후 6년 만에 재선정됐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은 오는 30일 오후2시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제14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발표회를 연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의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 판매단계까지의 위생·안전·품질관리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한우 28개 브랜드, 돼지 16개 브랜드, 계란 1개 브랜드 등 전국 45개 축산물 브랜드가 소비자와 전문가 평가단의 선택을 받았다. 치악산한우와 치악산금돈도 우수 축산물브랜드에 이름을 올려 인증패를 받는다.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 치악산한우는 고품질 브랜드육을 생산하기 위해 비육후기(마블링 사료)에 보리 사료를 혼합해 급여하고 있다.

또한 생균제 보조사료를 농가에 공급해 악취나 병원성 미생물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친환경 사육프로그램으로 사육한 고급육을 일정기간 숙성·관리해 최상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농업회사법인 (주)금돈(대표: 장성훈)의 치악산금돈은 2009년 (사)소비자시민모임 우수 축산물브랜드에 첫 인증됐다. 이후 3년 동안 우수축산물 브랜드 지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011년 말 구제역으로 전체 사육돼지 2만2천두의 90%를 살처분 해야 했다.

이후 생산기반을 회복해 돼지 2만두 가량을 사육 중이며, 올해 우수 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됐다. (주)금돈은 올해 치악산금돈 소시지 제품을 홍콩 퍼시픽글로리에 수출하는 성과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