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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운동을 펼치자

박동수 한국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원주지회장l승인2017.11.20l수정2017.11.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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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동조합이란 단어가 우리에게는 익숙해져 있다. 특히 원주는 더욱더 익숙하다. 많은 단체나 모임들이 협동조합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 필자가 대표를 맡고 있는 '원주시민걷기운동본부'도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의 본 목적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뜻을 같이하고 힘을 한데 모아 스스로 자신들의 처지를 개선하고 필요를 충족시켜주는데 있다. 현재는 경제조직 외에도 복지시설, 의료시설, 운동모임, 봉사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동조합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협동조합의 산실이 원주이다. 원주에서 한국 협동조합 운동이 시작, 확산되었다. 1960년대 초반 천주교 원주교구의 초대 교구장 지학순 주교와 무위당 장일순 선생이 협동조합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면서 시작이 되었다. 1966년 11월 무위당 장일순 선생이 원주교구 천주교인 35명과 강원도 최초로 원주신용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서민의 생활을 뒷받침해줄 금융기관인 원주신용협동조합이 1972년 시작한 밝음신용협동조합의 모태가 된다.
 

 동시에 시골에서 마을 주민 전체가 소를 갖기 위한 협동조합, 광부들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광산별 협동조직들이 만들어졌다. 이런 크고 작은 협동조합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생활 개선에 앞장서게 된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도 1985년 만들어진다. 이 생활협동조합이 지금 한살림의 모태가 된다. 많은 협동조합이 성공을 거두면서 다양한 협동조합 형태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로 인해 원주는 한국의 협동조합 운동의 상징이 되었다. 지금도 협동조합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원주를 찾고 있다. 향후에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이 협동조합으로 만들어져 원주지역 복지를 선도해 주었으면 한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 중심의 협동조합이 소단위로 많이 만들어져 상호 이익을 꾀해 보길 바란다. 복지나 소상공인 경제 활동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협동조합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원주의 도시규모가 협동조합을 하기에 가장 적당하며, 그 역사도 깊다. 협동조합은 같이 잘 살자는 운동이다. 협동조합에 대한 깊은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어야 한다. 사회적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다양한 투자도 필요하다.


박동수 한국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원주지회장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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