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시장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옥토버훼스트 종로점에서 개최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창립 27주년 후원의 밤 행사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정대협은 1990년 창립 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활동해온 단체로, 평화비(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기여한 공로가 큰 자치단체장을 선정, 특별상을 수여했다. 원주시는 의회동 앞 공원에 지난 2015년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될 당시 2천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공공조형물 건립 및 관리 조례에 따라 전국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을 공공조형물로 관리하고 있다.

이밖에도 평화의 소녀상에 CCTV와 조명을 설치하고, 매년 평화의 소녀상 제막 기념식을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로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 평화의 소녀상은 원주시민의 저력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평화의 상징이며, 올바른 역사를 배우고 평화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배움의 장으로 승화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