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업면 우재록(56·한국농업경영인 강원도연합회 감사) 씨가 지난 10~12일 수원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행사에서 농촌진흥청장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은 전국 17개 시·도 농업경영인 회원이 생산한 농산물 310여개를 곡류와 과일류, 채소류와 화훼류, 특작류와 특별가공류 등 6개 품목으로 나눠 으뜸농산물을 선정하는 대회다. 우 씨는 곡류부문에 원주쌀 토토미를 출품했다.

그는 "원주 농산물이 지역에서는 홍보가 되는 것 같아도 밖에서는 인지도가 낮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토토미를 비롯한 원주 농산물이 우수하다는 사실이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흥업면이 고향이다. 매지초교, 육민관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상지대 농업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가족은 홍순호 씨와 2남. 흥업면에서 3만3천㎡ 규모의 벼농사를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