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북촌 집밥(대표: 심재환)은 반찬이 정갈하기로 유명하다. 예전엔 매운 칼국수와 만둣국을 팔았는데, 주변 직장인 수요를 고려해 한식뷔페로 리뉴얼 했다. 카페같은 분위기와 오픈형 주방이 특징이다. 매일 바뀌는 반찬에 집밥을 먹고자 하는 손님들로 점심시간이면 문전성시를 이룬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북촌은 심재환 대표의 친정어머니가 매일 새벽 장을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직접 장을 보고 식재료를 조리하기 좋게 다듬고 다양한 반찬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일찌감치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라면, 달걀 후라이는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매일 12가지 반찬이 손님 상에 나오며 제육볶음, 두부조림, 전병 등 메인 반찬은 1~2가지 제공된다. 제철 나물무침, 잡채, 부침개, 샐러드 등으로 균형있는 식단을 맞추고 있다.
 

 식재료는 새벽시장, 풍물시장, 중앙시장 등에서 신선한 재료를 구입한다. 모든 메뉴는 직접 만든다. 주인의 손길이 닿지 않은 음식은 일체 손님상에 내놓지 않는다. 특히 원주 로컬푸드를 식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신뢰감을 더한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손님에 따라 간이 싱겁다는 평을 들을 때도 있다. 하지만 집밥 컨셉에 맞게 어머니의 손맛과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인공 첨가물 사용은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다.
 

 심 대표의 시어머니·친정어머니·올케가 함께 음식을 준비하는데,  집밥 같은 맛을 낼 수 있는 것도 가족이 함께 만들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손맛이 음식에 그대로 묻어나와 손님들은 건강하고 정갈한 집밥을 느끼고 돌아간다.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만 영업한다. 재료가 떨어지면 3시 전에도 문을 닫는다. 반찬 구입을 원하는 손님이 많아 7가지를 팩에 담아 판매한다. 원주혁신도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맞은편 스타벅스 빌딩 1층에 있다. 가격은 성인 6천원, 소인 4천원.

 ▷문의: 746-7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