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세운 괴뢰국 만주의, 행정관료 양성 목적으로 세워진 만주 대동대학 출신인 최규하는 친일파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 친일정신에 투철하지 않는 한 입학할 수 조차 없었기 때문. 따라서 일제 시기 그의 행적을 세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자는 그의 이러한 친일 경력은 아예 무시하고 있다. 자신이 기미년 3·1운동이 일어난 해에 태어난 것을 자랑스러워했다면서 친일의 길을 걸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