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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963건)
[시평] 한 해를 마감하며
어느덧 해가 묵었군요. 유난히도 매서운 설풍으로 시작하더니 이 추위를 새해까지 안고 넘어갈 모양이네요. 묵은해라 새해라 그렇게 햇수는 달라지지만 우리 사는 삶이야 달라질게 뭐 있나요. 저기 부론면 아래 남한강 강물은 언제나 그러했듯이 그저 흘러가고 있...
.  2005-12-26
[시평] 선생님! 힘내십시오
아직도 공고육에 대한 질타가 끊일줄을 모르고 점점 더 그 강도가 높아만 가고 있으니 이를 보다못해 교육애에 불타는 지성인들이 질높은 인간교육에 대한 갈구를 충족하기위해 대안교육이다 대안학교이다 하며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그 해법을 찾으려고 안...
.  2005-12-19
[시평] 국가주의의 그림자
일제시대에 국어는 일본어를 의미하였다. 국사는 당연히 일본사를 의미하였고, 국악은 일본 음악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해방이 되어 나라를 되찾게 되자 한국어를 국어로, 한국사를 국사로 부르고, 한국 음악을 국악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다.이것은 분명 기쁜...
.  2005-12-12
[시평] 길과 담장
길(街路)을 의미하는 ‘street’는 라틴어에서 온 말이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포장된 도로’라는 의미로 길 양쪽에 건축물이 늘어선 경우를 가리킨다.길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는 담장은 ‘집터 등의 경계선에 설치되는 연속된 벽’이라는 의미로, 우리...
.  2005-12-05
[시평] 국가경쟁력을 위한 자원
용정순(전 원주여성민우회 사무국장)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몸이 요즘처럼 중요한 이슈와 논쟁의 소재꺼리가 된 적이 또 있을까싶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낮은 출산율로 우리 사회가 급격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며 범국가적으로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
.  2005-11-28
[시평] 혁신도시 선정과 특정대학
혁신도시를 유치하기 위한 10개 시군의 경쟁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과열되고 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혁신도시 이야기는 당분간 꺼내고 싶지 않았다. 또 개인적으로는 필자가 살고 있는 원주가 혁신도시로 선정되는 것이 그리 반갑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원...
.  2005-11-21
[시평] 원주천을 생태공원으로
최종덕 (상지대 교양학과 교수)금대리 고라니의 크고 검은 눈빛을 머금은 그 눈덩이와 얼음 녹은 물이 흘러오고 개경사 오디 끝에서 떨어진 이슬이 모여 반곡동 골짜기로 내려오니 어느덧 여름이 되어 홍수길에 돌부리를 밀쳐대는 와류가 치악교 다리를 치고 돌고...
.  2005-11-14
[시평] 청소년 학생들이 긍지(矜持)를 갖도록 도와주는 교육을
김용연 평화교육개발원장서울을 중심으로 연합고사에 의한 고등학교 추첨제입시(고교평준화)가 시행된지 30년 세월이 흘렀건만 아직도 우리강원도에서는 평준화제도의 재(再)도입에 대한 기(氣)싸움이 심각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이미 재반자료와 여론에서 결론이 나 ...
.  2005-11-07
[시평] 득이 되지 않는 대학이전
속초에 위치한 한 대학이 원주에 분교를 설립하여 대학을 부분 이전하려 함에 따라 그것이 지역사회를 위해 득이 될 것이라고 보고 대학유치에 적극적인 주민들이 있는 반면에, 대학이전을 반대하는 운동도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 어떻게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게 ...
.  2005-10-31
[시평] 나무는 우리의 숨
최재석 한라대 교수 / 원주녹색연합 상임대표사오십대라면 학창시절 교문 앞에서 가위를 들고 기다리고 있던 선생님을 기억할 것이다. 조금만 길다 싶으면 어김없이 머리털을 싹둑 잘라 앞머리에 마치 기계충같은 허연 구멍을 만들거나 심한 경우는 바리캉으로 뒤통...
.  2005-10-17
[시평] 박수칠 때와 나설 때
용정순 (전 원주여성민우회 사무국장)공교롭게도 살면서 한 번도 사립학교에 다녀본 적이 없었다. 딱 한번 고등학교 시절, 학교 체육대회 때 가장행렬을 잘 해보려는 욕심에 풍물복과 풍물이 필요했고 마침 관내 남자고등학교에 풍물반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무...
.  2005-10-10
[시평] 강원도 리딩(leading) 도시 만들기
권명중 연세대 교수해방 후 강원도의 인구가 백팔십 삼만 명 쯤 이었다고 한다. 해방이 된지 올해로 육십년이 되었는데, 올해 강원도의 인구는 해방됐을 때와 비교해서 인구가 약 20%가 줄은 약 백오십만 명에 못 미치고 있다. 인구가 느는 것이 꼭 좋은 ...
.  2005-10-05
[시평] 고교 비평준화는 누구에게 좋을까
최종덕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고교 비평준화를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 알 수 없다. 천안과 부여 그리고 우리 원주, 강릉, 춘천만이 마지막까지 유명무실해진 비평준화를 고집하고 있으니 말이다. 비평준화를 고집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  2005-09-28
[시평] 실험실적(實驗實的) 경험학습의 인성교육을!
김용연 (평화교육개발원장)근간에 불특정(不特定) 다수(多數)의 무고한 인명을 앗아가는 사건들이 일어날 때마다 우리사회의 생명경시 풍조와 인성의 황폐가 도를 넘어 심각하다고 개탄하는 소리가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오늘날 자주 일어나는 사회적 병리현상들을 ...
.  2005-09-20
[시평] 카트리나가 드러낸 미국
공제욱 (상지대 교수)개화기 때부터 미국은 한국인들에게는 구원자, 시혜자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미국인 개신교 선교사들이 의료, 교육활동 등으로 도움을 주고 소수의 미국 유학생이 생겨나서 미국의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은 우리 사회가 쫓아가야 할 하나의...
.  2005-09-12
[시평] 중심시가지 활성화는 가능한가?
최재석 (한라대 교수/원주녹색연합 상임대표)‘중심시가지는 왜 공동화(空洞化)되고 쇠락해 가는� �를 거론하기 전에 ‘중심시가지는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고 이곳이 과연 우리에게 필요한 곳인가?’ 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살아온 유형적·...
.  2005-09-05
[시평] 협화력(協和力)을 높이는 교육
김용연 (평화교육개발원장)아직도 교육에 대한 담론(談論)이 뜨겁습니다. 광복후 60년이나 되었는데도 일제하 식민지 교육의 뿌리에서 돋아난 싹이 무성하여 계층상승(階層上昇)과 입신 출세를 위한 방편으로서의 교육이 성행(盛行)하고 있으며 교육의 본질을 교...
.  2005-08-29
[시평] 강원도 중소기업문제에 대한 단상(斷想)
권명중 (연세대 경제학 교수)한국은행 강원본부에서 조사한 강원도 중소기업인들의 올해 하반기 경기에 대한 체감조사는 ‘먹구름’이 몰려올 것 같다는 느낌을 전하고 있다. 기름 값이 천정부지(天井不知)로 오르고 있고, 기대했던 내수는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으...
.  2005-08-22
[시평] 지역 대학의 역할
최종덕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지역혁신과 지방분권 시대를 맞이해서 지방대학들도 산학 협력 사업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중앙에 집중된 기존의 지식권력을 분산해야 한다는 참여정부의 정책을 실현하는 과정일 것이다. 지역대학들도 바빠졌지만, 지자체 역시 전...
.  2005-08-16
[시평] 목숨 걸고 저항해야 산다(?)
용정순 (전 원주여성민우회 사무국장)최근 지역연고의 유명 프로농구 선수에 의한 여고생 성폭행 사건과 조사과정에서 검사에 의한 피해자 인권침해 여부는 그렇잖아도 무더운 날씨에 짜증을 더하고 있다. 성폭행에 대한 고소, 피해자 가족의 인권위 제소, 여성단...
.  200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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