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투데이

기사 (전체 941건)

"인간이 빵만으로 살 수 없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엄연히 빵의 문제로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은 빵과 올리브나무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것이지만, 현실은 자주 이들의 동거...

임상오 상지대 문화경제학 교수 2008-02-25

[시평] 숭례문의 죽음에서 깨닫는 것은?

숭례문이 불탔다. 온갖 희한한 일들이 날마다 벌어지는 대한민국이지만, 이건 해도 너무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그 화재가 사고가 아니라, 방화였다는 사실이다. 방화범은 자신이 겪은 재산 상의 억울한 일을 항변하기 위해 국가의 문화유산에 불을 질렀다...

김정란 상지대 교수 2008-02-18

[시평] 건강도시를 위한 11가지 과제

원주시의 도시브랜드로 정착되고 있는 WHO(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사업은 국내외 여러 도시의 벤치 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국내 여러 도시는 물론이고, 일본, 중국 등의 도시에서까지 원주시의 건강도시를 주목하고 있다. 그간 걷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걷...

남은우 교수(연세대 의료복지연구소 건강도시연구센터 2008-02-11

[시평] 루머와의 전쟁

필자가 처음 홈피를 갖고 있었을 때 찾는 이가 별로 없어서 게시판에 단 글이 '악플보다 더 나쁜 건 눈팅'이라고 적었다. 왔다가 그냥 눈도장만 찍지 말고 제발 악플이라도 좋으니 한 줄이라도 남겨달라고 부탁한 말이다. 하지만 2007년 여름을 달구었던 ...

임종호(한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2008-02-04

[시평] 청소년 동반자가 되어 주세요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다가 도중에 그만 둔다. 여러 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이유야 어떻든간에 그들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돌다가 학교를 그만두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마침내 방황은 끝나고 새로운 길이 열린 듯, 처음에는 아르바이트도 하...

강미선 수녀 2008-01-28

[시평] 모두가 따뜻한 겨울방학이어야

방학이 시작되면 중산층 가정의 부모들은 학교가 쉬는 긴 방학동안 아이들과 어떻게 씨름을 하여야할지 또는 방학동안 아이들에게 어떤 공부와 체험활동을 시키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게 되고, 부족했다고 생각된 부분의 학업을 보충해 주거나 다음 학기의 선행학습을...

이현주 원주시청소년수련관장 2008-01-21

[시평] 향기나는 말 가다듬는 새해 되소서

흔히들 정치는 살아있다고 한다.이번의 대선에서 전라도는 전략적 투표를 하고 충청도는 실리적 투표를 했다는 평이다. 참여정부가 추진한 정책 중에도 국가 균형발전 정책과 대북정책은 상대적으로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이었다. 그러나 왠지 표심은 전혀...

임상철 상지대학교 교수 2008-01-14

[시평] 0.6℃의 교훈

원주시로서는 2008년의 시작이 여느 때와는 달리 특별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연말 원주시 인구가 30만명을 돌파하고 수십년 원주시 행정의 중심지였던 시청사가 일산동에서 무실동으로 옮겨짐으로 인하여 도시 공간적으로, 그리고 사회·경제적으로...

이영주 기자 2008-01-07

[시평] 창조도시의 부상과 우리의 대응

최근 국내외적으로 창조도시의 붐이 일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국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서울은 물론이고 부산, 대구, 대전, 인천 등 광역자치단체들이 공통적으로 2008년을 창조도시의 원년으로 내걸고 있다. 이 과정에서 창조도시의 세계적 전문...

임상오(상지대 문화경제학 교수) 2007-12-31

[시평] 17대 대선은 끝났다

17대 대선이 끝났다. 결과는 이명박 후보의 압승으로 드러났다. 사상 최저의 투표율로 보아 이번 대선이 얼마나 국민에게 난감한 선택을 요구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40%에 달하는 국민이 판단을 유보한 이번 대선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많은 생각을...

김정란(상지대 교수) 2007-12-24

[시평] "새해 건강설계 수립하세요"

어느덧 2007년 달력이 한 장 남았다.이 맘때쯤 되면 마음이 분주한 시기이기도 하다. 해마다 이때가 되면, 연말정산을 하여 일년간 수고한 소득에 대하여 세금 혜택을 보기 위해 여러가지 서류를 준비하게 된다. 연말 정산을 준비하면서 새해 건강설계를 해...

남은우(연세대 의료복지연구소 건강도시연구센터장) 2007-12-17

[시평]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가자

가을걷이가 끝나고 겨울 맞이를 위한 김장담그기가 마무리 되어가는 요즈음 신평초등학교 급식실에서는 15명 엄마들의 배움의 열기가 가득하다. 그동안 아이들을 챙기고 농사일을 하고, 직장생활하느라 분주하던 엄마들이 아이들처럼 옹기종기 모여서 새로운 경험과 ...

이현주(원주시청소년수련관장) 2007-12-10

[시평]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도란?

우리의 사랑스런 청소년! 사회가 발전하면서 청소년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공부해라, 공부해라" 인간의 전인적 성장은 무시한 채 지적능력만을 우선시하여 채근하던 과거의 의식에서 벗어나 점점 인간의 포괄적이고 전인적 성장에 대한 중요성을 의식하고 ...

강미선(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사무국장) 2007-12-03

[시평] 미지근한 물로 발 씻어주기

이제 첫눈도 내렸고 며칠만 지나면 달력도 한 장 달랑 남는다. 그러면 외적으로는 거리엔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나오고 구세군 자선냄비의 종소리가 움츠리며 가던 종종 걸음을 잠시 머뭇거리게 한다. 언론에서는 연일 그늘진 이웃들에게 창문을 여는 훈련을 실천...

임종호 교수(한라대 사회복지학과) 2007-11-26

[시평] 치악산 덕목(雉岳山德目)

치악산 단풍이 가을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정치판은 17대 대선정국으로 요동치고 있다. 유권자는 시큰둥한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치악산이 정치인들에게 암시하는 바는 무엇일까를 생각해 본다. 21세기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임상철(상지대학교 교수) 2007-11-19

[시평] 인구 30만의 원주, 환경국이 필요하다

드디어 원주의 인구가 30만을 넘어섰습니다. 30만 인구를 축하하는 메시지가 꼬리를 물고 여기저기에 널려 있지만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축하메시지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방향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주가...

김경준(원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2007-11-12

[시평] "전통음악의 재창조 활동 모색해야"

▲ 임상오 교수 가야금과 비보이가 만나면 이 둘은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까? 이들은 좋은 만남을 지속할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은 수 일 전 서울에서 열린 한국문화경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찾을 수 있었다. 얼핏 보기에는 서로 어울릴 것 같지 ...

임상오( 상지대 문화경제학 교수) 2007-11-05

[시평] "대통령은 국민 앞에 투명하고 진실해야"

이명박 후보의 검증 문제를 놓고 여·야 공방이 치열하다. 여당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얘기하고, 야당은 정치공작이라고 맞서고 있다. BBK 문제가 불거지자, 사건의 당사자인 김경준씨 소환 문제를 놓고 또 일촉즉발의 싸움만 벌이고 있다. 대체 한나라당의 입...

김정란(상지대 교수) 2007-10-29

[시평] 인구 30만 시대의 과제는…

결실의 계절인 2007년 10월에 원주시 인구가 30만명을 넘어 섰다. 미래학자들의 모임인 로마클럽에서는 인구 30만명의 도시 규모를 최적의 규모로 이야기 한 적이 있기도 하다. 왜냐하면, 교육, 문화, 경제 등의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가 되기 때문이...

남은우(연세대 의료복지연구소 건강도시연구센터장) 2007-10-22

[시평] 장난감 축제에서 가족문화 축제로

해마다 가을색이 짙어가는 10월이면 종합운동장앞 무지개분수광장에선 장난감축제가 열린다. 아홉 번째인 올해는 'Eco-family Fastival'이란 부제로 어린이들에게 우리들의 생활세계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삶과 어린이의 놀이를 접목시키고자 시도한...

이현주(원주YMCA 사회개발 국장) 200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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