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투데이

기사 (전체 4,552건)

점심식사를 마치고 연구실로 돌아오며 멀리 치악산 봉오리 를 바라보니 날씨가 따뜻하여 빛 바랜 사진처럼 뿌옇게 산의 윤곽을 알 수 없이, 물안개가 덮여있다. 벌써 황사는 아니겠으나, 황토 빛 하늘이 영 못마땅하다. 눈오고 난 뒤 하루쯤 지나, 도로에 뿌...

원주투데이 2002-02-14

[독자마당] 허가를 요청하는 표현들

잔디밭에 배를 깔고 누워 대지가 숨쉬는 심장의 박동을 듣거나, 밤하늘의 별을 쳐다보며 별의 움직임을 관찰하거나, 호수의 물이 찰랑대며 숨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 사람은 우주와 함께 호흡을 하는 사람이다. 자연이 노동하는 그 운동에 참가하여 꿈을 꾸는 ...

원주투데이 2002-02-07

[독자마당] 차 망가뜨리는 도로

구곡택지에서 서곡으로 오는중 백옥식당 앞에 도로를 가로질러 굴착을 하고 대충 흙으로 메워 놓았다. 벌써 한 열흘쯤 된것 같은데 시정하지 않고 있다. 기존 도로와 흙은 약 5Cm 이상 차이가 나 있는 것 같다. 가로 질러 판 공사장이라 차량 운행상 이 ...

원주투데이 2002-02-07

[독자마당] 시내버스정류장 표지판 노선및 시간없어 불편

단관택지 청솔아파트에 이사와서 살고 있다. 아침에 출근시간에 차도 막히고 택시도 탈수 없을때 버스를 타려고 나왔다. 하지만 시내버스정류장표지판과 버스시간표, 버스노선번호가 없다.버스가 지나가는 것은 보았는데 언제, 몇번버스가 오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

원주투데이 2002-02-04

[독자마당] 난청의 원인규명후 착용

홍기수 원장 홍기수 이비인후과보청기는 시력 장애가 있는 사람이 안경을 사용하는 것처럼 난청을 호소하는 사람이 착용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성능이 좋아짐에 따라 그 수요가 늘고 있다. 보청기를 착용하기 위해서는 보청기를 사용하기 전에 정밀검사를 실시해서 그...

원주투데이 2002-02-04

[독자마당] 불평의 표현들

경제학의 시조인 18세기 경제학자 아담 스미스(Adam Smith: 1723-90)는 그의 「국부론」(1776)에서 자연의 노동과 관련하여 노동의 형태 구조를 흥미롭게 분석하고 있다. 농업의 경우, “인간들의 노동이 다 끝난 뒤 많은 일은 자연의 노동...

원주투데이 2002-02-04

[독자마당] 잘못된 표현 바로잡아야

원주투데이를 읽고항상 지역주민의 눈과 귀가 되기 위해 애쓰시는 원주투데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늘 관심을 갖고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7일자 제4면의 ‘국어 사용능력 갈수록 떨어진다’라는 내용 잘 봤습니다. 그런데 전체 내용 중...

원주투데이 2002-01-31

[독자마당] 공기만 채워 넣은 과자봉지

아들녀석이 과자를 먹는 모습을 보면 화가난다. 봉투만 컸지 내용물은 몇개 안된다. 과자를 보호한다고 공기만 빵빵하게 채워넣는데 솔직히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안좋다. 과자값은 시도 때도 없이 오른다. 가만히 보면 겉봉투를 조금 크게 부풀...

원주투데이 2002-01-31

[독자마당] 부탁하는 표현의 두 가지 경우

컴퓨터가 상용화되면서 언어가 변하고 있다. 컴퓨터 타자 오류로 잘못 쓰여진 단어들이 마치 애교를 부리듯 재미로 정정되지 않고 쓰여지고 있다. 써 놓은 글들을 책상 서랍에 오래 묵혀 두면 둘수록 글이 좋아진다고 말이 있었다. 그 경우는 원고지에 글을 썼...

원주투데이 2002-01-31

[독자마당] 금연지역서 담배 피우는 공무원

원주투데이를 읽고 원주투데이 1월 24일자 신문을 보다가 금연기사를 보고 나도 한마디 거들고 싶어졌다. 시청같은 관공서에서, 그것도 사무실 안에서 공무원들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여러번 본적이 있다. 아니 시청에 갈때마다 본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원주투데이 2002-01-28

[독자마당] 첫인상 흐리는 우산동 지하도

우산동 터미널 앞 지하도가 원주에 대한 첫인상을 흐리고 있다. 계단에 들어서면 양쪽 구석에는 먼지가 떡처럼 붙어 있다. 발로 문질러도 지워지지 않는다. 내 앞을 걸어 가시던 할머니의 모습이 더욱 안스럽다. 관절염 때문인지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어 보...

원주투데이 2002-01-28

[독자마당] 단순포진 각막염 감기·피로로 발열하면 재발

현재헌 (연세안과 원장)단순포진 각막염은 단순포진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검은동자의 염증을 말합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2가지 형이 있는데, 제1형은 주로 눈과 입에 발생하며, 제2형은 주로 생식기에 발생을 합니다. 전 인구의 90%이상이 단순포진 ...

원주투데이 2002-01-28

[독자마당] 먹고 마실 것을 청하는 표현

서시(prelude)란 자신이 쓰고자 하는 시를 쓰기 이전에 준비하는 과정으로 쓴 시이다. 서막도 같은 의미이다. 본론에 해당되는 연극의 전개가 이루어지기 이전, 연극의 준비가 더 필요하여 잠시 유흥으로 하는 사이 극이다. 종교인들은 가끔 이 세상에서...

원주투데이 2002-01-28

[독자마당] 원주가 무섭다

처음 원주에 대한 나의 인상은 잘 정돈되고 신선한 도시였다. 한걸음만 나가면 목가적인 풍경이 있고, 시가지는 잘 정돈된 활기찬 도시….그러나 몇년간 겪어보면서 그런 느낌은 적어졌고 그 대신 다른 느낌들이 많아졌다. 그중의 하나가 차와 관련된 것이다. ...

원주투데이 2002-01-24

[독자마당] 공무원의 미소를 보고 싶다

안녕하세요? 저는 원주시민인 함지선입니다. 저는 몇가지의 서류가 필요하여 관공서를 찾았습니다. 오래전부터 겪어오던 일이라 뭐 그다지 새롭게 놀라운 일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불쾌한 감정은 누그러지지 않더군요.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공무원이 불친절한 것을 모르...

원주투데이 2002-01-24

[독자마당] 변할줄 모르는 원주 극장 영화 안보기 운동이라도…

“원주는 빠르게 발전하는데 문화시설·서비스는 낙후”원주에서 고등학교를 나오고 지금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원주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원주를 가게되면 빠르게 변모하고 발전하는 원주의 모습에 흐뭇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

원주투데이 2002-01-24

[독자마당] 김명복 교수의 영/어/교/실

도와 주겠다는 표현 두 가지대학에서도 학생들이 졸업논문을 써야 졸업하였던 시절이 있었다. 많은 학생들이 석사논문의 여기저기를 잘도 뒤져서 짜깁기하여 논문을 만들었다. 어느 학생은 논문의 전체를 다른 여러 논문으로부터 여기저기를 통째로 몇 페이지씩 통째...

원주투데이 2002-01-24

[독자마당] 사후 피임약(응급 피임약)

김영준 원장 21세기 산부인과여성의 피임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요즈음 국내에서 수입 판매 시판의 허용단계에 이른 프랑스 파마신의 사후 피임약인 노레보정의 정보를 소개 합니다. 우선 사후 피임이란 성교후 피임 또는 응급 피임이라고 불려지며, 성교후...

원주투데이 2002-01-21

[독자마당] 호저면의 아름다움

겨울비를 겨울비라 부를수 없고 여름 장대비라 불러야 할판이니 이를 어찌해야 할는지.한겨울에 봄내음을 느끼게 되는 요즈음, 이상한 나라에 엘리스가 된 느낌이 든다. 그런 어리둥절한 상태로 호저면을 지나가던 도중이었다. 멍하니 아무생각없던 내 시선을 사로...

원주투데이 2002-01-17

[독자마당] 얼굴 좀 닦고 다닙시다

얼어 붙었던 도로가 따뜻한 날씨에 녹아내리면서 가는곳마다 질퍽하다. 세차를 해봤자 또다시 흙탕물이 튈게 뻔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세차를 미루고 있다. 나 역시 그러했다. 대충 운전에 방해되지 않게 앞유리만 고양이 세수하듯이 닦아내곤했다. 그런데 앞서가던...

원주투데이 200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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